대구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유스호스텔(호텔 아젤리아)에서 ‘지역 결연 어르신 합동 생신잔치’가 지난 3일 있었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봉사회 대구달성군지구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난 2008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2번째다.
달성군적십자봉사회는 1:1 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보살펴 드리고 있는 어르신 114명 중 거동이 가능한 80여 분을 모셔 생신잔치를 열었다.
회원들은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축하 공연 등을 통해 어울림 시간을 가지며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달성군적십자봉사회는 2005년부터 지역 내 생활이 어렵지만 정부 지원이 많지 않은 홀몸 어르신 50분을 발굴해 회원들과 1:1 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 114분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밑반찬 봉사, 빨래, 청소, 말벗 등의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달성=신동술기자 sd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