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
대구 예술영화 전용관 동성아트홀에서는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일주일간 '이탈리아 클래식 영화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영화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을 주제로 매일 총 5편의 국내 미개봉 이탈리아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작은 루이지 코멘치니 감독의 '천사의 시'(1967년작),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순수한 사람들'(1967년작), 에토레 스콜라 감독의 '특별한 날'(1977년작)과 '스플렌도르'(1989년작),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단순한 형식'(1994년작)이다.
이 중 '스플렌도르'는 영화와 극장에 대한 사랑과 향수를 다룬 영화이나 같은 해 개봉한 '시네마 천국'의 인기로 인해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비운의 수작이다. '단순한 형식'은 '식스 센스'를 앞서는 대반전의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배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