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윤성환 ‘베테랑의 품격’
돌아온 윤성환 ‘베테랑의 품격’
  • 이상환
  • 승인 2019.04.07 21: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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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SK전서 첫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1실점 기록
깔끔한 투구로 우려 불식
윤성환
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SK와이번스전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이 투구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투수’ 윤성환(38)이 돌아왔다.

윤성환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이번스전에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했다.

최근까지 2군에서 컨디션을 조율했던 윤성환은 올해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며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시즌을 끝으로 두번째 FA를 맞은 윤성환은 지난시즌 뚜렷한 노쇠 기미를 보이며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가까스로 재계약에 합의하며 팀에 잔류했다. 윤성환은 지난해 5승9패, 평균자책점 6.98를 부진했다.

이 때문에 올 시즌 선발진 합류는 커녕 시즌 개막과 동시에 2군행을 통보 받았다.

사실상 윤성환의 1군 선발로테이션 합류는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불펜에서 선발로 보직을 바꾼 최충연이 바뀐 보직에 적응을 하지 못하면서 김한수 감독의 부름을 받아 7일 1군에 등록 후 곧바로 마운드에 올랐다.

윤성환은 1군 복귀에 앞서 지난달 31일 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실전감각을 조율했다.

팀이 2연패를 당한 상황에서 이날 선발로 나선 윤성환은 우려를 불식시키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윤성환은 디펜딩 챔피언 SK 타선을 상대로 6이닝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 SK 고종욱이 맞은 1점 홈런 한방이 아쉬웠다. 총 86개의 볼을 던지며 삼진도 3개 잡았다. 전성기때 못지 않은 노련한 투구로 올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2-1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넘겨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아쉬움이 따랐다. 하지만 선발진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으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김한수 감독의 시름을 덜어준 셈이다.

삼성은 이날 신인 원태인을 1군에서 말소했다. 경북고 출신으로 1차 지명을 받고 삼성에 입단한 원태인은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 등판해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하는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원태인의 이날 2군행은 선발 수업을 위한 결정이다. 원태인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이날 2-3으로 역전패하면서 주말 SK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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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욱 2019-04-07 21:54:59
애라 씨발라. 니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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