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늪에 빠진 대구 안경업계
부진 늪에 빠진 대구 안경업계
  • 홍하은
  • 승인 2019.04.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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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수출액 전년비 5.8% ↓
안경테·선글라스 동반 하락
대구지역 안경업계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구지역 안경테와 선글라스의 수출이 모두 하락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급신장하며 호조를 보였던 대구지역 선글라스 수출이 브랜드 인지도에 밀리면서 올해 초부터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자 대구 안경산업 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안경테, 선글라스, 콘텍트렌즈 등 국내 안광학 관련 산업 전체 품목 수출액은 8천92만1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증가했다. 반면 대구는 1천935만1천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5.8% 감소했다.

대구지역 대부분의 안경업체 집중하고 있는 안경테의 경우 올해 2월까지 수출액이 1천502만2천달러로 1년 전보다 2.6% 감소했다. 대다수의 지역 안경업체들이 안경테 생산에 집중하고 있는 것을 볼때 지역 업체들이 수출에 있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경테에 이어 선글라스도 감소세로 전환돼 내리막길을 걸었다. 같은 기간 대구지역 선글라스 수출액은 79만5천달러로 1년 전보다 14.6% 줄었다. 지난해 대구지역 선글라스 수출은 전년 대비 무려 25.9%의 증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올해 1월(-14.9%)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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