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때쯤에는 경주를 방문해보지만 벚꽃 개화기를 맞추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돌리곤 했다. 지난 주말 방문 때에는 개화의 절정기라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다. 누가 그러더군요 ‘꽃이 아름다운 건 곧 져버릴 운명 때문이고, 꽃을 담은 사진이 아름다운 건 절정의 순간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라고요! 짧은 봄 벚꽃과 함께 즐기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특별한 봄나들이로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하는 벚꽃의 추억을 만들어보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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