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향촌동 배경 스토리텔링 맵 북 ‘향촌’ 제작
대구대, 향촌동 배경 스토리텔링 맵 북 ‘향촌’ 제작
  • 윤부섭
  • 승인 2019.04.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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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살려 교육·창업에 활용
4월7일대구대
양진오 교수(맨왼쪽)와 한국어문학과 학생들이 스토리텔링 맵 북 ‘향촌’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한국어문학과 스토리텔링창작전공 주임교수인 양진오 교수와 전공 학생들이 대구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향촌동을 배경으로 스토리텔링 맵 북 ‘향촌’을 제작했다.

양진오 교수와 학생들은 대구대 링크사업단의 커뮤니티 케어 스튜디오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 해 가을부터 향촌동 일대를 집중적으로 답사하고 그 결과를 최근 ‘향촌’이라는 제목의 스토리텔링 맵 북으로 제작했다.

‘향촌’은 한국어판, 중국어판, 일본어판 등 총 세 종으로 제작됐다. ‘향촌’의 중국어판, 일본어판 제작에는 같은 대학 중국어학과, 일본어학과 교수들의 지원이 컸다. 그리고 참여 학생들은 스토리텔링 창업동아리를 조직해 ‘향촌’과는 별개로 ‘북성로대학’이라는 제호의 대구 원도심 매거진을 제작하기도 했다.

‘향기로운 마을’의 뜻을 지닌 향촌동은 대구의 대표적인 원도심이다. 향촌동은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할 당시에는 경향각지의 내로라하는 문인과 예술가들의 피난처였다. 대표적으로 구상 시인, 마해송 아동문학가, 최정희 작가 등이 1950년대 향촌동의 주인공들이었다. 이들과 함께 천재 화가 이중섭도 빼놓을 수 없다.

양진오 교수는 “동아시아의 골목과 거리를 무대로 전개된 한중일 교류의 스토리를 발굴하고 이 과정에서의 경험을 학생들의 교육과 창업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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