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전재수 경감, 아마추어 탁구대회 단체전 우승
포항해경 전재수 경감, 아마추어 탁구대회 단체전 우승
  • 이시형
  • 승인 2019.04.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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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인생 35년 체력 유지 비결은 ‘탁구’
프로선수 못지 않은 탁구 실력으로 왕성한 체력을 유지하고 있는 해양경찰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재 포항해양경찰서 영일만파출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전재수 경감.

8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전 경감이 포함된 탁구동호회(탁신)가 최근 경주시탁구협회가 주관하고 경주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회 드림여자 탁구선수 후원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재수 경감이 탁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25년 전 과체중 때문에 건강상태가 나빠져 탁구를 시작했다. 그는 아마추어 최하위부에서 시작해 한때는 최고 부수인 1부까지 오랐다. 지난해 부터 나이가 들면서 2부로 내려왔지만 포항시 탁구인 2천 여명 중에서 2부 이상은 10명 내외로 여전히 고수라는 칭호를 듣고 있다.

생활탁구인으로 포항시에서 처음으로 엘리트 탁구 지도자인 포항시탁구협회 전무이사를 5년간 맡았던 그는 포항시 대표로 도민체전 우승을 이끌어 지도자의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해양경찰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지 올해로 35년째인 전 경감은 탁구는 내 삶의 원동력이기 때문에 시간이 나면 하는 것이 아니고 시간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라고 했다.

매일 파출소 근무를 마치고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시간이 나면 탁구장을 찾는다. 초창기에는 탁구가 어려워 포기할까도 했으나 지금은 동호인들이 너도나도 같이 탁구를 치고 싶어 할 만큼 실력과 인기가 많다.

전재수 경감은 “건강한 생활과 체력 유지를 위해서는 탁구가 아니더라도 한 가지 이상의 운동은 필수이며, 술·담배·스트레스를 피하고 항상 탁구를 즐겨 친 것이 35년간 해양경찰관으로 근무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탁구대회 참석한 전재수 경감 (2)
탁구 대회에 출전한 전재수 경감이 서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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