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5일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경주풍력발전(주)을 찾아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섰다.
주 시장은 최근 타 지자체의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발전소 내 설치된 ESS(에너지 저장장치) 화재사고를 감안, 사전 예방 점검차 발전소를 찾았다.
경주풍력발전(주)은 경주시 최초 풍력발전소로 발전용량은 16.8MW(2.4MW×7기)다.
지난 2012년 10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연간 3천900kw/h(1만2천 가구 사용)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날 경주풍력발전 관계자는 “발전소 내 설치된 ESS는 3MW급으로 항습설비, 소화설비, 비상발전기 등의 화재대비 설비가 완비돼 화재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경주시 관내에는 경주풍력발전(주) 등 6개소의 ESS설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현재 배터리제조사 요청으로 ESS설비 관련 화재사고의 원인규명 전까지 가동을 중지한 상태이다.
경주=안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