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국예능 베끼기 급증, 이번엔 ‘집사부일체’ 표절
중국의 한국예능 베끼기 급증, 이번엔 ‘집사부일체’ 표절
  • 승인 2019.04.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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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샤오광 출연으로 더 주목 ... SBS “막무가내 방송”
중국발 한국 예능 베끼기가 날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빈도도 급증하고 있다.

8일에는 SBS TV ‘집사부일체’와 흡사한 포맷의 중국 후난TV 예능 ‘아문적사부’ 방송 소식이 국내에도 알려져 국내 방송사와 시청자의 공분을 샀다. 서로 다른 인생을 사는 4명의 제자가 다른 영역의 유명한 사부와 2박3일 동고동락하는 과정을 그린 이 프로그램에는 배우 추자현의 남편이자 예능 ‘동상이몽2’로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우블리’로 친숙한 중국 배우 위샤오광(于曉光)이 출연해 더 화제가 됐다.

지난달 30일 처음 방송한 ‘아문적사부’는 ‘집사부일체’와 기획의도와 포맷이 흡사하다. 연출 스타일에서 일부 차이는 있지만 충분히 표절 의혹을 낳을 만하다.

SBS는 이번 사태에 대해 “공문을 통해 후난TV 제작진과 계속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중국 쪽에서 막무가내로 방송을 강행하는 입장”이라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최근에도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을 그대로 베낀듯한 중국 텐센트 예능 ‘나와 나의 매니저’가 방송돼 논란을 낳았으며 이전에도 tvN ‘윤식당’, ‘삼시세끼’, 엠넷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0’,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히든싱어’, ‘효리네 민박’ 등을 표절한 것 같은 예능이 줄줄이 쏟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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