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엔다', 가방·지갑·신발…가죽제품 맞춤제작
'라티엔다', 가방·지갑·신발…가죽제품 맞춤제작
  • 홍하은
  • 승인 2019.04.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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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색상·크기 선택해
세상에 하나뿐인 제품 만들어
가성비는 물론 독창성도 지녀
스타일 다양화로 선택폭 넓혀
전국 공방 대표와 상품 논의도
소비자에 원데이클래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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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엔다는 핸드메이드의 매력을 알려주기 위해 소비자들이 직접 카드지갑, 팔찌, 키링 등 간단한 소품을 만들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도 진행한다.

 

<소상공인 열전> 가죽 공방형 편집샵 ‘라티엔다’

대구 수성구 수성동에 국내 유명 가죽 장인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편집샵이 오픈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가죽 공방형 편집샵 라티엔다는 좋은 품질의 가죽과 소비자별 맞춤주문제작으로 젊은층과 중장년층 모두에게 인기를 얻으며 핸드메이드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라티엔다는 전국 유명 가죽공방에서 제작된 수제가방, 수제지갑, 수제화 등 각종 핸드메이드 가죽제품을 전시·판매한다. 특히 라티엔다에서는 가죽 장인의 수작업으로 생산된 핸드메이드 제품을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색상·사이즈 변경, 이니셜 각인 등 자신만의 스타일로 주문제작이 가능해 단 하나뿐인 나만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동영(29) 대표는 이 모든 것이 핸드메이드 제품이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핸드메이드 제품은 제작하는 사람의 스타일에 따라 제품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소비자들이 나만의 가죽제품을 만들기 위해 전국의 공방을 일일이 찾아다니고 직접 비교하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라티엔다는 이러한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곳이다. 한 곳에서 여러 가죽공방 제품들을 둘러보고 나만의 스타일로 제작도 가능해 고객들이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라티엔다는 좋은 품질의 가죽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가성비는 물론 독창성과 특별함까지 갖춰 가심비까지 충족시키고자 한다. 특히 라티엔다에서 주문제작 되는 수제품들은 화학 금속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가죽 공법으로 제작한 ‘베지터블 가죽’으로 제작해 사용할수록 가죽 자체의 자연스러운 멋이 배어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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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엔다는 기성라인과 시그니처라인을 분류, 스타일을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특히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시그니처라인을 확대해 라티엔다만의 감성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 라티엔다 제공

또 기성라인과 시그니처라인을 분류, 스타일을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달 중순부터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시그니처라인을 확대해 라티엔다만의 감성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 시즌, 트렌드에 맞게 전국 가죽공방 대표와 구체적인 디자인 및 상품 논의를 통해 제품라인을 구성·기획하고 있다고 라티엔다 측은 설명했다.

컷팅과 바느질 등 세세한 공정에 따라 스타일이 확 달라지는 핸드메이드 가죽제품의 매력에 매료된 이 대표는 직접 제품을 제작·판매하기도 한다. 그는 핸드메이드의 매력을 알려주기 위해 소비자들이 직접 카드지갑, 팔찌, 키링 등 간단한 소품을 만들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도 진행한다. 이 대표는 “손으로 직접 만드는 과정을 통해 수제품의 가치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면서 “간단하지만 본인이 만들어보면 제품을 보는 눈과 핸드메이드 제품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전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원데이클래스 신청을 위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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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공방형 편집샵 라티엔다는 전국 유명 가죽공방에서 제작된 수제가방, 수제지갑, 수제화 등 각종 핸드메이드 가죽제품을 전시·판매한다. 특히 소비자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주문제작이 가능해 단 하나뿐인 나만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라티엔다 제공

이 대표는 20대 초반부터 7여년간 가죽가방 브랜드, 수입 수제화 브랜드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가죽제품을 다뤘다. 그는 국내 유명 아울렛과 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 매장의 기성 가죽제품 유통업을 이어오다 소비자들의 요구를 세세하게 반영할 수 있는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사업아이템을 변경해 지난해 라티엔다라는 새로운 컨셉의 쇼룸을 창업했다. 라티엔다는 독창적인 창업 컨셉과 전망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됐다. 아울러 생활혁신형 창업 아이디어 톡톡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다양한 가죽공방을 섭외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기법의 제품들을 소비자에게 선사할 것”이라며 “전국의 가죽공방과 소비자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통해 핸드메이드 문화를 더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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