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만해(萬海) 한용운(1879∼1944)이 1933년 성북구 성북동에 지어 11년간 거주한 집인 심우장(尋牛莊)이 사적이 됐다.
문화재청은 서울시 기념물 제7호인 ‘만해 한용운 심우장’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50호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심우장은 전형적인 근대기 도시 한옥으로, 남향이 아닌 동북향으로 지은 점이 특징이다. 만해가 국권을 빼앗은 조선총독부를 바라보지 않으려고 일부러 햇볕이 덜 드는 방향을 택했다는 일화가 전한다.
연합뉴스
문화재청은 서울시 기념물 제7호인 ‘만해 한용운 심우장’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50호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심우장은 전형적인 근대기 도시 한옥으로, 남향이 아닌 동북향으로 지은 점이 특징이다. 만해가 국권을 빼앗은 조선총독부를 바라보지 않으려고 일부러 햇볕이 덜 드는 방향을 택했다는 일화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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