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둘레길 알리고 미개통 구간 착공 독려”
“팔공산 둘레길 알리고 미개통 구간 착공 독려”
  • 김상만
  • 승인 2019.04.08 20: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팔공산문화포럼, 걷기 행사 개최
10월까지 5회에 걸쳐 전개 예정
대구경북 협력사업 수행 강조
2019040801010003181

(사)팔공산문화포럼이 ‘팔공산 둘레길’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구 동구와 경북 칠곡·군위군, 영천·경산시 등 5개 기초자치단체 시·군·구 지역이 포함돼 있는 팔공산 둘레길은 올해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16개 구간 총 108km의 둘레길은 5개 기초단체별 실시설계 과정에서 98.6km로 축소 조정될 실정이다.

이런 현실을 감안, 팔공산문화포럼이 팔공산 둘레길을 답사하는 걷기 행사를 마련해 대구경북 상생협력 사업의 추진 동력 살리기에 나섰다.

지난 6일 경북 군위군 구간을 걷는 첫 행사에는 200여명의 회원과 시·도민들이 참석, 군위 부계면 양산서원과 군위삼존석굴(제2석굴암) 등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과 아름다운 경관을 둘러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사)팔공산문화포럼은 오는 10월까지 5회에 걸쳐 팔공산 둘레길 걷기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홍원식 (사)팔공산문화포럼 회장(계명대학교 철학윤리학과 교수)은 “시·도민들에게 팔공산 둘레길을 제대로 알리고, 미개통 구간에 대한 신속한 착공을 독려한다는 뜻도 담겨있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또 “대구시와 경북도가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면 제대로 사업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팔공산에 대한 사랑을 밑바탕에 두고 국립공원 승격까지도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사)팔공산문화포럼은 이날 팔공산 둘레길 답사기념으로 양산서원에서 ‘팔공산 신춘 음악회’를 개최,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봄의 정취를 선사했다.

공연무대는 류정임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자와 김경애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 유희연 무형문화제 제7호 전수자인 불교무용가, 박세홍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 김슬기 등 성악가, 연세영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 김미숙, 도이명씨 등의 시낭송 등으로 2시간 동안 펼쳐졌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