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폄훼’ 징계 재개할 듯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8일 당 윤리위원장에 정기용 부위원장을 임명했다. 그간 지지부진했던 ‘5·18 폄훼 발언’ 의원 징계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린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당 최고위원 비공개회의에서 정 부위원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통과시켰다”며 “새 위원장을 선임한 만큼 가급적 신속하게 국민의 뜻에 맞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지난 2월 불거진 ‘5·18 폄훼 발언’ 논란 당시 이종명 의원에 대해서만 윤리위가 ‘제명’ 의결을 했다. 전당대회 출마로 유보됐던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황 대표 취임 직후에는 김영종 변호사가 위원장에서 물러나면서 김진태·김순례 의원의 징계 결정은 표류 상태였다.
한편 서울대 법대 출신인 정 위원장은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3기)에 합격한 뒤 서울지검 검사, 법무부 인권과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등을 지냈다. 황교안 대표와는 경기고 동문이며 사법연수원 동기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황 대표는 이날 최고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당 최고위원 비공개회의에서 정 부위원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통과시켰다”며 “새 위원장을 선임한 만큼 가급적 신속하게 국민의 뜻에 맞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지난 2월 불거진 ‘5·18 폄훼 발언’ 논란 당시 이종명 의원에 대해서만 윤리위가 ‘제명’ 의결을 했다. 전당대회 출마로 유보됐던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황 대표 취임 직후에는 김영종 변호사가 위원장에서 물러나면서 김진태·김순례 의원의 징계 결정은 표류 상태였다.
한편 서울대 법대 출신인 정 위원장은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3기)에 합격한 뒤 서울지검 검사, 법무부 인권과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등을 지냈다. 황교안 대표와는 경기고 동문이며 사법연수원 동기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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