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머물게” 촘촘한 지원망 구축
“청년이 머물게” 촘촘한 지원망 구축
  • 김종현
  • 승인 2019.04.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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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청년보장제’ 올해 50개 사업 902억원 규모 확정
상담·진로 탐색·일 경험
청년수당·희망적금 등
사회진입 역량 제고 집중
주거·복지 등 종합대책
대구시는 올해 ‘대구형 청년보장제’ 시행 원년을 맞아 ‘2019년도 청년정책(대구형 청년보장제)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올해는 총 50개 사업, 902억 원 규모로 16개 부서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직접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9월 ‘청년공감 청년원탁회의’를 통해 발표한 대구형 청년보장제는 사회진입 역량제고, 문화·예술, 주거·복지 등 종합적인 청년지원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첫째, 대학생의 취업준비를 위해 청년희망옷장, 청년응원카페사업을 추진하며, 국내외 교류활동을 지원하는 글로벌 발품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진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둘째 사회진입기에 있는 취업준비생, 아르바이트, 니트 청년의 구직포기 등 장기 니트화 되지 않도록 상담연결형, 진로탐색지원형, 일 경험 지원형 참여자를 위한 대구형 청년수당(사회진입활동지원금)과 단기 아르바이트청년을 위한 청년희망적금을 마련했다.

셋째,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들의 결혼 및 주거지원 정책 추진과 더불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창업청년들이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등 취·창업청년들이 직업기에서 안정기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행복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넷째, 청년 소셜리빙랩, 대구청년주간 등 청년들의 자유로운 실험과 도전을 과감히 지원하는 청년자강(스스로)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역 청년들이 대구의 정체성을 찾고 지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청년귀환프로젝트는 향후 부서 간 협업으로 출향청년 유입촉진 정책을 통해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생활권역별 청년공간, 청년응원카페, 청년문화거리, 대학캠퍼스 등 청년들의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청년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정주 의향을 높이고 청년순유출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청년들에게 맞춤형으로 청년정책을 연결시켜 줄 청년생활종합상담소 ‘공감그래’ (YMCA청소년회관 9층)도 4월말 오픈할 예정이며, 대구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http://dgjump.com)에서는 언제든지 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사회진입과 원활한 생애이행을 위해 희망사다리가 간절히 필요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보장제 시행계획을 마련했다”며 “대구형 청년보장제 시행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과 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 순유출을 줄이고 청년희망 도시공동체 대구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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