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홍주-변화’전이 14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지역작가 지원 초대개인전으로 열린다.
작가 사공홍주는 경일대 공예과(도자기 전공), 계명대 서예과와 예술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계명대 철학박사(동양철학)를 졸업한 서예가이자 이론가다. 그는 주역(周易)의 기본원리인 변화를 인간의 삶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불안정한 삶을 통찰하고 예측 가능한 온전한 삶을 모색한다.
작업의 정신은 주역의 철학적 사고와 기운이지만 시각적인 서사는 현대적인 선, 면, 색의 분할적인 구도로 드러낸다.
작업은 변화되는 운동에 대한 이상적이고 안정된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응집된 선이 중심인데 이때 전통서화보다 새로운 조형언어를 모색한다.
이번 전시에는 삶의 근원을 생각하고 생동과 기운이 넘치는 현대적 서화작품 30여점을 소개한다. 단순한 예술 작품의 의미를 넘어 인생과 운명, 아름다움과 행복, 창조의 신세계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053-668-1566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