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당 원내대표, 임정 출발지 中 상하이 방문
여야 5당 원내대표, 임정 출발지 中 상하이 방문
  • 이창준
  • 승인 2019.04.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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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쟁점 현안을 놓고 강하게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5당 원내대표단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임정의 출발지였던 중국 상하이(上海)를 방문한다.

9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상하이를 찾는다고 밝혔다.

원내대표단은 10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항공편으로 출국해 주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기념식에 함께 참석한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기념관 등을 둘러보고 홍챠오 힐튼 호텔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한다.

융안백화점에서 임시의정원 및 임시정부 요인 기념사진 촬영을 재연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셋째 날인 12일에는 광저우(廣州)로 이동해 광저우 임시정부 청사에 방문하고,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장 시찰, 교민 기업인 간담회 등 경제 관련 일정에 나선다.

마지막 날인 13일 LG디스플레이 OLED 제조공장을 시찰하며 4차 산업혁명 현장을 둘러본 뒤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문희상 국회의장은 전날(8일) 여야 5당 원내대표 들과 4월 임시국회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에서 “5당 원내대표가 (임시의정원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중국 상하이에 가서 독립지사의 웅대한 민족혼을 일깨우는 작업에 동참하고, 의기투합해서 다시 멋진 국회를 해보자고 합의하고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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