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대훈 “박영선, 양심 있다면 스스로 사퇴해야”
곽대훈 “박영선, 양심 있다면 스스로 사퇴해야”
  • 윤정
  • 승인 2019.04.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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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서 장관 부적격 주장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갑·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의 장관임명 강행과 관련 9일 “박 후보자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임명을 거부하고 스스로 사퇴해야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인사청문회 과정을 통해 자택 리모델링 대납 의혹, 아들 증여세 탈루, 생활비 씀씀이,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 등의 여러 의혹을 제기한 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될 자격조차 없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부적격 사유도 차고 넘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애초에 인사청문회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내 사람’을 그 자리에 앉히겠다는 생각뿐이었던 것이고 국민 눈높이는 안중에도 없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결국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검증 기준은 ‘공염불’에 불과한 것이었음이 밝혀졌다. 국민적 저항에도 문 대통령은 도대체 왜 박 후보자를 감싸고도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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