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絃의 대가들, 고령서 풍류를 켠다
세계적 絃의 대가들, 고령서 풍류를 켠다
  • 황인옥
  • 승인 2019.04.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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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세계 현 페스티벌’
그리스 전통현악기 연주
폴란드 현악4중주 공연도
고령현페포스터
고령 세계 현 페스티벌 포스터.

2019 제2회 고령 세계 현 페스티벌 ‘가야문화의 세계화’ 행사가 14일 오후2시 대가야문화누리우륵홀에서 열린다.

고령군이 개최하는 ‘2019 대가야체험축제’ 마지막날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지역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우륵과 가야금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대표 현악기 연주자를 초청, 다양한 현악기의 연주와 가야금과의 콜라보 연주를 통해 우륵과 가야금의 우수성을 알리는 취지로 기획됐다.

세계 현 페스티벌은 지난해 처음 열렸는데 첫 해임에도 성황을 이뤘다. 이탈리아의 크레모나, 중국 임치구 치박시, 일본 현악기 연주자들과 스페인의 세계적인 연주자인 기타리스트 마르코소시아스와 경북도립국악단의 연주에 만석을 이룬 객석에서 큰 호응을 보내주었다. 특히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 고령군우륵청소년연주단, 대가야청소년오케스트라와 이탈리아크레모나 트리오쿼틀리벳과의 아리아메들리 콜라보 연주에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올해는 국내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과 서울대학교 국악학과 이지영 교수를 초청하고, 2014년 프랑스 아카데미 샤를로크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리스의 키리아코스 갈라이치디스 트리오를 초청하는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그리스의 전통현악기 우드와 라우토 연주와 몽골에서 가장 오래된 악기인 마두금, 야트가, 인도의 시타르 연주, ‘Neo Quartet’의 폴란드 현악4중주 공연이 준비된다.

이날 첫 공연을 맡게 될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은 악성 우륵 가야금의 고장으로서 역사적 전통성을 확보하고 가야금의 계승, 발전을 위해 2015년 창단했다. 초대 감독인 강미선 음악감독을 비롯해 가야금 7명, 가야금 병창 2명, 타악 1명 등 총 11명의 단원을 구성하고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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