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인한 산업변화 신속 대응”
“미세먼지로 인한 산업변화 신속 대응”
  • 김주오
  • 승인 2019.04.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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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오늘 관계자 등 간담회
관련제품 판매량 역대 최대치
지역 생산기업 성장 돕기나서
기업 의견 수렴해 市 정책 준비
대구시는 11일 미세먼지로 인한 산업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지역의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제품을 생산·개발하는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기업대표·유통관계자·기업지원기관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역대 최장인 7일 연속 발령되는 등 미세먼지 수준이 악화됨에 따라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의 판매량이 역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글로벌 공기청정기 시장규모는 지난해 78억달러(8조 7천500억원), 올해 82억달러(9조 3천억원), 2020년 96억달러(10조 2천500억원)규모로 매년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업계에도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2017년 140만대, 지난해 250만대에 이어 올해 300만대 이상 넘어설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세먼지 수준을 저감시키고 생활환경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관련제품 생산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11일에 대구벤처센터 10층에서 친환경제품 생산 및 개발기업 대표자, 기업지원기관 전문가, 유통회사 마케팅 담당자가 모여 개발 및 마케팅 방안을 찾는다.

기업체 참석 대상으로는 △공기청정기 제품군을 생산하는 ㈜보국전자, ㈜딘에어코리아, ㈜명성, ㈜진테크 △섬유 등 소재를 활용해 미세먼지 포집 등의 제품을 만드는 ㈜텍스토머, ㈜코레쉬텍, ㈜나경, ㈜젠텍스 △친환경 항온항습기 및 집진장치를 생산하는 ㈜덕산코트랜, ㈜지이테크 △미세먼지 마스크를 생산하는 ㈜롬텍이다.

이날 기업의 제품 생산현황 및 향후 개발계획을 공유하고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DYETEC연구원 등의 전문가가 참석해 각 제품의 고도화 및 지원 방안에 대해 토의한다. 또 롯데하이마트 마케팅 담당자도 참석해 해당기업의 마케팅 방안에 대해서도 자문할 예정이다.

홍석준 시 경제국장은 “미세먼지의 일상화로 일반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한편 산업측면에서도 피해를 보는 업종과 시장이 확대되는 업종이 생겨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 마케팅, 기업지원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발빠르게 관련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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