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반 타선 폭발…LG에 6-5 역전승
경기 중반 타선 폭발…LG에 6-5 역전승
  • 이상환
  • 승인 2019.04.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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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가까스로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트윈스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중반 이후 터진 타선의 응집력으로 6-5로 역전승 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하면서 시즌 6승 9패째를 기록했다. 삼성은 선발 덱 맥과이어(6이닝 5실점)에 마운드를 이어 받은 불펜 임현준(0.2이닝)-장필준(1.1이닝)-최충연(1이닝)이 깔끔하게 3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역전의 발판을 놨다.

경기초반 LG 선발 윌슨의 구위에 눌렸던 삼성 타선은 7회를 빅이닝으로 만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7회초 이학주의 2타점 3루타와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 등 3안타 볼넷 2개와 사사구 1개를 묶어 대거 5득점 했다. 이어 8회 2루타로 진루한 구자욱이 상대 투수 정우영의 폭투와 보크로 홈을 밟아 6-5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타선 중에선 구자욱과 박해민이 나란히 2안타의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이학주와 강민호가 각각 1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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