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난해 상장법인 매출액 약 76조 2천263억원
대구경북 지난해 상장법인 매출액 약 76조 2천263억원
  • 김주오
  • 승인 2019.04.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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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지난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2%, 16.10% 증가했고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5.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대구·경북 12월 결산 상장법인 지난해 결산 실적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법인 103사 중 94사(유가 31사, 코스닥 63사)의 매출액은 약 76조 2천2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2%(5조 9천859억원)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약 5조 8천3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10%(8,098억원)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약 1조 8천5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37%(6천29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철강, 기계 및 전기가스 업종 중심으로 실적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법인세율과 금리 인상, 새 외감법 도입에 따른 비용 인식 확대 등 비용 부담 요인 확대 영향으로 순이익은 급감했다.

지역 상장법인 중 영업실적 비중이 큰 포스코·한국가스공사(2018년도 전체 매출액의 73.00%, 순이익의 41.42% 차지)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약 20조 5천8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24%(496억원)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약 9천2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81%(3천39억원) 감소했다.

또 순이익은 약 4천7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46%(4천835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7%, 25.13% 증가했고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49% 감소했다. 매출액은 약 64조 9천3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47%(6조 1천559억원) 증가, 영업이익은 약 5조 2천3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13%(1조 508억원)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약 1조 5천6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49%(3천319억원) 감소했다.

철강금속 및 전기가스 업종 중심의 실적 호조로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 법인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포스코의 순이익 감소 영향으로 전체 순이익이 감소했으며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모두 감소를 나타냈다.

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28.45%, 50.89% 감소했다.

매출액은 약 11조 2천9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8%(1천700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약 6천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45%(2천410억원) 감소, 순이익은 약 2천87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89%(2천978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의 감소는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업체 실적 악화 영향으로 상장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한편 지역 상장법인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7.66%로 전년동기 대비 0.50%p 증가했고 순이익률은 3.53%로 전년동기 대비 1.10%p 증가했다. 지역 상장법인 부채비율은 74.35%로 2017년도 대비 6.63%p 증가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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