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실감나는 캐릭터로 돌아왔다
더 실감나는 캐릭터로 돌아왔다
  • 황인옥
  • 승인 2019.04.11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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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뉴컴퍼니 연극 ‘행복한 家’ 16~21일 우전소극장
안건우 작·이상원 연출 휴먼극
父 죽음 사고로 위장한 가족 얘기
영상 보완 시각적 효과 높이고
사실적 캐릭터 구현 친밀감 ‘UP’
극 브랜드화 중국진출 준비 박차
행복한가
연극 ‘행복한 家(부제 : 아버지사용법)’ 공연모습. 극단 뉴컴퍼니 제공




극단 뉴컴퍼니가 제작한 연극 ‘행복한 家(부제 : 아버지사용법)’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전소극장(대명동 계전 돌계단 건너편)에서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공연한다.

이 연극은 2015년 거창국제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지역에서 활발한 극작·연출·배우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건우 작가가 대본을 쓰고 뮤지컬 ‘만화방미숙이’와 ‘미용명가’로 알려진 이상원 씨가 연출을 맡았다. 이 연출가는 현재 중국강소성연극단 외국인 감독 및 경기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과 박사과정 객원교수로 재직중이며 전국연극제 연출상, 대한민국연극대상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한바 있다.

캐스팅도 좋다. 전 대구연극협회장을 역임한 연출가이자 배우인 극단 처용 ‘성석배’ 대표, 2019대구연극제 ‘됫마루가 있는 집’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최영주’, 차세대 대구 선두 여자연기자 ‘최시내’, 카멜레온적 연기파 극단 시소대표 ‘안건우’, 극단 1912의 배우인 ‘장인규’ 등이 출연해 서로 다른 색깔의 연기를 펼친다.

연극 ‘행복한 家(부제 : 아버지사용법)’는 우리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소재를 다루는 휴먼극이다. 각박한 오늘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진통 있는 삶을 무대로 소환해 보여주고, 그럼에도 팍팍한 세상살이에 가족의 힘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극은 가장인 아버지가 빚을 지고 죽음을 선택하는 것으로부터 풀어간다. 남겨진 모자는 슬픔을 느낄 틈도 없이 사채업자의 빚 독촉에 시달린다. 이에 모자는 어쩔 수 없이 막다른 선택을 한다. 아버지의 죽음을 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타 내는 것. 이에 모녀는 그동안 쓸모없게 만 여겼던 아버지를 두고 ‘아버지 사용법’을 고민한다. 최후이자 비장한 ‘아버지 사용법’이 오히려 가족의 소중함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올해 공연에서는 무대장치는 보다 미니멀리즘으로 가고, 영상 또한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보완한 점이 돋보인다. 여기에 각 등장인물의 캐릭터도 사실적으로 구현해 관객들과 친밀감을 높였다.

한편 이상원 연출가는 이 연극을 브랜드화한다는 계획이다. 대본을 중국어로 번역해 중국강소성연극단과 한중공동제작을 통해 중국진출도 계획하고 있고, 지속적인 공연을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연극브랜드화는 물론 뮤지컬공연으로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영화로도 제작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양성할 계획이다. 010-3529-9166.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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