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의무근무대는 지난 9일과 11일 포항시 동해면과 기계면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종합의료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대민의료지원은 거동이 불편해 진료받기 어려운 고령자와 농번기 일손으로 건강관리에 다소 소홀했던 지역민을 위해 직접 찾아가서 하는 봉사활동이다.

부대는 기본적인 혈압 및 혈당체크는 물론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군의관의 전문적인 진료와 의약품을 제공한데 이어, 여름철 무더위에 앞서 마을 인근 방역 소독을 병행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의무근무대장 임대호 중령(학사 89)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상생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국민와 함께하는 해병대’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의료지원이 마을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1사단은 매년 의료지원 뿐만 아니라 농번기 대민지원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항 산불 진화를 비롯한 각종 재해재난 복구에 신속히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