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영천시에 문을 여는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에 최근 협동로봇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니버셜로봇(이하 UR)의 공인인증교육센터가 들어서게 돼 주목된다.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화룡동 산14-7번지 일원 8만여㎡에 총 357억원을 투입해 대학관·공학관·기숙사 등을 건립 중이며 공정률은 47%이다.

지난 10일 판교에 있는 유니버셜로봇(이하 UR) 한국지사에서 UR한국본부장(이용상 본부장), 위고코리아 대표(박세일 대표)와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추진단장(최무영 교수)는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에 UR공인인증교육센터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2005년 덴마크에 설립된 UR은 협동로봇이라고 하는 경량의 유연한 로봇 암으로 산업용 로봇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으로 글로벌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무영 로봇캠퍼스 추진단장은 “로봇캠퍼스는 국내최초의 로봇특성화대학으로 학과 구분 없는 융합기술교육 학사운영, Learning Factory (개방형융합실습실)운영, 로봇 요소기술별 모듈식 교과 운영 등으로 기존 대학의 교육운영방식과 차별성을 두었다”고 밝혔다.

로봇캠퍼스추진단의 김현돈 산학협력팀장은 “공장자동화에 관심 있는 대구·경북지역기업의 수요를 파악하여 UR 공인인증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였고, 지속적으로 산업체의 수요를 파악하여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현장중심의 인력양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로봇은 2019년부터 공인인증교육센터제도를 도입, 수준 높고 검증된 협동로봇 전문가를 배출한다.

유니버설로봇은 공인인증교육센터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UR의 공인인증서가 발급된다.

공인인증교육센터는 기존의 로봇 엔지니어들이 단순 업무만 했던 것을 벗어나 로봇을 학습시키고,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로봇을 동시에 제어 할 수 있는 고급수준의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