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의원 유감 표명
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경수로인 원전해체연구소(경수로)는 고리 원전 내에, 규모가 작은 중수로해체기술원은 경주 감포읍 이원에 2021년까지 분리설립하기로 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 김석기 의원(경주)이 “분리설립은 문재인 정권 부산·울산·경남(PK) 챙기기의 정치적 희생양”이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이날 “문재인 정권은 PK로 일컬어지는 부산·울산·경남 표심을 잡기 위해 이미 결정이 난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다시 공론화시키는 등 국책사업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부의 이번 결정은 경주시 입지여건이나 원해연 유치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 부족이 아닌, 문재인 정권의 PK 표밭 다지기에 따른 정치적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끝까지 성원해 준 경주시민과 경북도·경주시 관계자들의 끈질긴 노력에 의한 최소한의 성과이기에 분리설립을 환영해야하는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결론은 ‘아니다’였고 ‘그냥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였다. 그래서 강력한 항의의 의미로 설립 협약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김 의원은 이날 “문재인 정권은 PK로 일컬어지는 부산·울산·경남 표심을 잡기 위해 이미 결정이 난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다시 공론화시키는 등 국책사업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부의 이번 결정은 경주시 입지여건이나 원해연 유치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 부족이 아닌, 문재인 정권의 PK 표밭 다지기에 따른 정치적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끝까지 성원해 준 경주시민과 경북도·경주시 관계자들의 끈질긴 노력에 의한 최소한의 성과이기에 분리설립을 환영해야하는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결론은 ‘아니다’였고 ‘그냥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였다. 그래서 강력한 항의의 의미로 설립 협약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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