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 퇴직자 41%, 준비 없이 퇴직
50~60대 퇴직자 41%, 준비 없이 퇴직
  • 이아람
  • 승인 2019.04.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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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硏, 보고서 발표
우리나라 50~60대 퇴직자 절반이 아무런 준비 없이 퇴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15일 ‘5060퇴직자의 재취업 일자리 경로 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5060세대 1천8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퇴직과 재취업에 대한 현실을 통계로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퇴직연령은 50대는 52.2세, 60대는 56.9세다.

이중 준비 없이 일을 그만둔 퇴직자는 41.2%에 달했다.

퇴직자 10명 중 8명은 다시 일자리를 구했다. 경제적 필요성(43.3%)때문이다.

인적 네트워크로 인한 재취업이 26.3%를 기록해 퇴직자들은 주로 비공개 형태의 취업이 많이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50~60대의 재취업 구직기간은 평균 5.1개월, 재직기간은 평균 18.5개월이다.

재취업 성공 요인은 ‘퇴직 전 경력’(40.6%)과 ‘눈높이 낮추기’(22.5%)등 순으로 조사됐다. 전문가·기술자 등 전문성이 높은 직무일수록 경력을 살려 재취업이 쉬웠다.

하지만 재취업자의 절반 정도인 51.0%는 2개 이상 일자리를 거쳤고 첫 재취업 시 퇴직 전과 비교해 소득이 36.9% 하락하는 등 근로여건이 크게 변화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관계자는 “예상보다 빠른 퇴직과 체계적 재취업 준비가 필요하다”며 “일자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근로소득 감소를 금융소득으로 보완하는 등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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