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발달 검사 ‘놀이처럼 신나게’
언어발달 검사 ‘놀이처럼 신나게’
  • 여인호
  • 승인 2019.04.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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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천초-대구가톨릭대 상호협력
언어치료학과 학생들과 1:1 매칭
숙천초대구가톨릭대학교와MOU체결


대구숙천초등학교(교장 김한룡)는 지난달 26일(화)에 대구가톨릭대학교 언어청각치료학과와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문의 주요 내용은 해당학과 학생들이 숙천초를 방문해 1~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어발달(조음, 어휘력, 언어 학습 능력 등)의 정도를 검사한다는 것이다. 이 검사는 ‘찾아가는 언어발달 검사’사업의 일환으로 언어 발달에 지체가 있거나 어려움이 있는 등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미리 파악하고 적시에 필요한 도움을 줌으로써 학생들의 질 높은 언어생활을 돕기 위함이다.

이 검사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 1명당 한 명의 대학생들을 일대일로 매칭하여 학생들이 검사에 대해 심리적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한 점이다. 학생들은 나만의 선생님이 하루 동안 생겼다는 생각에 싱글 벙글이었고, 검사자 대학생들과 손을 잡고 함께 카드를 넘기고 스티커도 서로 붙여주며 놀이를 하는 것처럼 재미있게 언어발달 검사를 하며 즐거운 국어 수업의 추억을 남겼다.

대구가톨릭대학교측은 검사 결과를 1주일 이내로 직접 학교에 전달하고 학생의 개별적 언어 발달의 상태를 자세히 설명해 준다. 담임 교사는 전달 받은 결과를 활용하여 각 학생의 연령에 맞는 언어 발달의 정도를 이해하고, 연령에 맞는 언어 의 발달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적절한 피드백을 줄 수 있다.

언어청각치료학과 최성희 교수는 “단순 조음의 문제는 저학년일 때는 간단한 몇 번의 지도만으로도 쉽게 교정이 되지만 때를 놓치면 평생 잘못된 발음이 고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언어 발달 검사와 추후 지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언어 발달이 지연된 학생이 있을 경우, 해당학과 학생이 1주일에 1번씩 숙천초를 방문하여 필요한 지도 또한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숙천초 김한룡 교장은 “대구가톨릭대학교의 ‘찾아가는 언어 발달 검사’사업처럼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인호기자 yi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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