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초 “내가 쓴 시에 대통령 할아버지도 감동받았대요”
다사초 “내가 쓴 시에 대통령 할아버지도 감동받았대요”
  • 여인호
  • 승인 2019.04.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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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 청와대에 보내
文 대통령 읽고 답례 편지 전달
다사초-학생동시집


대구다사초등학교(교장 정효석)는 지난해 4학년 1반 학생들은 통일과 남북화해협력 교육을 하며 느낀 점과 생각한 것을 동시로 써 작품집 ‘평양냉면과 칼국수’를 발간하고, 그 책을 평화통일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대통령에게 보낸 일이 있었다.

몇 달이 지나, 대통령으로부터 답례 편지가 왔다. 봉투에는 대통령의 사진과 서명, 비서실로부터 온 책을 잘 읽었다는 내용의 편지가 들어있었다. 학생들은 편지를 읽고 또 읽으며 대통령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는 것을 실감하고는 기쁨이 가시지 않았다.

대통령이 책을 읽어보았다는 말과 함께 통일에 대한 순수한 마음에 대하여 감동을 받았다는 내용도 있었다. 또한 27명의 꼬마시인들이 꿈꾸는 북한 친구를 만나고 북한에 놀러갈 수 있는 평화가 가득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다사초는 지난 2016년부터 학생 인문학 교육에 관심을 가진 김민중 교사가 ‘다사랑 꿈랜드’라는 인문학 브랜드를 만들어 해마다 꾸준히 학생 작품집을 발간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학생 동시집이 ‘물려주기의 법칙’이라는 제목으로 대구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정식 책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이렇게 꾸준히 책을 만들어 온 다사초의 노력과 정성을 청와대까지도 알게 된 것이다.

‘평양냉면과 칼국수’에 이름을 올린 4학년 1반 김유주 학생은 “우리가 쓴 책을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직접 읽었다는 것이 정말 꿈만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담임인 김민중 교사도 “우리들이 노력한 작은 결과를 이렇게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만나게 되니 뿌듯하고 학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며 “올해도 좋은 책을 만들 것이며, 앞으로도 학생 책쓰기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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