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송승면) Wee센터는 지난 5일(금) 상담업무 담당자 73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의 이해와 상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과 게임 중독, 도박 중독 등 다양한 중독 실태 및 문제를 파악하여 전략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돕기 위해 기획했다.
연수는 중독에 관한 다각적 연구를 해오고 있는 침례신학대학교 권선중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실시했다.
권선중 교수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학생들을 상담할 때, 학생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통해 얻고자 하는 동기나 욕구를 파악하여 일상에서 건강한 다른 방법으로 욕구를 채우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상담(교)사들은 중독 문제를 가진 학생들을 상담할 때 협력, 사례개념화, 개입 측면으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 연수 참가자는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이나 도박 중독 등의 최근 실태를 좀 더 세세하게 파악할 수 있어 도움이 됐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나 자료들을 많이 접하게 되어 유익했다" 라며 연수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 황진숙 교육지원국장은 "스마트폰 중독이나 자살위기 학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전문상담(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역량 강화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