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식품 유통혁신’ 발걸음 빨라진다
경북 ‘농식품 유통혁신’ 발걸음 빨라진다
  • 김상만
  • 승인 2019.04.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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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유통 혁신위원회’ 출범
70여 명이 4개 TF로 나눠 활동
각 분야 전문가 경험을 행정에
李 지사 “농업인 판매걱정 줄여”
경북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출범식

경북도 농정의 최대 현안과제인 ‘농식품 유통혁신’에 대한 발걸음이 한층 빨라지고 있다.

마케팅, 유통, 기업인 등 총 70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치(거버넌스) 창구인 ‘경상북도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사진)’가 지난 1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출범의 닻을 올렸다. 이는 농식품유통 구조개선과 판로확대를 위한 5개년 실천방안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 중 하나다.

위원회는 물류, 서비스, 소비, 기업 등 시장환경에 대한 각 분야의 전문가적 안목과 경험을 행정에 접목함으로써 관련 정책이 보다 실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싱크 탱크(think tank)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총 70명(남성 42·여성 28)의 위원이 △농식품 유통혁신 △연구개발 △인력양성 △건강한 먹거리 생산 등 총 4개의 테스크 포스(TF)로 나눠 활동하게 되며 팀별로 주제를 설정, 현장방문과 자체 토론 등을 통해 시책과제를 발굴·제안한다.

위원장에는 이마트 부사장, 신세계 인재개발원 교수, 에브리데이 리테일 대표이사 등 유통시장에서 탁월한 역량과 경험을 쌓은 지역 출신인 심재일(59)씨가 위촉됐다. 한편 출범식에 이어 도청 신도시 내 서진타워에서는 (재)경북도유통교육진흥원(원장 조은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주요 인사들은 현판 제막식과 축하 케Ÿ揚절단하고 임시 사무실을 방문해 그동안 준비에 힘쓴 실무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재)경북도유통교육진흥원 본 청사는 올해 기본·실시설계 후 2022년 도청신도시 제2행정타운에 개청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동안 시군 순회 등 농촌 현장 곳곳을 다녀보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도 팔 곳이 마땅찮고, 제값 받기도 어렵다는 것이 농업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라며 “농업인들이 판매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체감있는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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