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한 해동안 대구지역에 있는 관광호텔에 연간 천명이상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 3곳을를 우수여행사로 선정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2주일간 여행사의 포상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면심사와 관광호텔 현지 실사 등 유치실적 평가를 벌인 결과 3롯데 관광 등 3개 여행사를 우수여행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결과 1위는 외국인 관광객 4천335명을 유치한 롯데 관광이, 2위는 우송 여행사(3천169명 유치), 3위는 뉴태창 여행사(2천90명 유치)가 선정됐으며 시는 이들 업체에게 총 1천2백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시는 이들 3개 여행사가 지난 한 해 동안 대구를 관광시킨 관광객은 모두 9천600여명에 달하며 이 수치는 작년 관내 관광호텔 외국인 숙박객수 7만3천924명의 13%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우수여행사와 공동으로 대구투어 상품개발 등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시행중인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제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광호텔 숙박비 지원뿐 아니라 대구공항 도착 전세기 운항, 전세버스 운행에 대해서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 관광문화재과 경규덕 과장은 “대구는 서울, 부산, 인천 등에 비해 해외에 도시 인지도가 많이 낮아 오는 2011년의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1 대구방문의 해 를 앞두고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인센티브제나 포상제 등을 확대 시행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