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김정은에 대한 집착 스토킹 수준”
“文, 김정은에 대한 집착 스토킹 수준”
  • 윤정
  • 승인 2019.04.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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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 논평
“미국 北 제재 의지 확고
北 비핵화 의지는 없어”
자유한국당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맹목적 종북정책이요, 김정은에 대한 집착은 가히 스토킹 수준”이라며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과 김정은에 대한 문 대통령의 외사랑이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가원수로서 ‘오지랖 넓은 중재자 행세 그만하라’는 (북한의) 조롱을 듣고도 이에 대해 일언반구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북한의 대화의지를 환영한다’면서 남북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정은의 ‘양보나 타협은 없을 것’이라는 으름장에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에 대한 김 위원장의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화답하고 있다”며 “국민으로서 무슨 상황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다. 동문서답도 이런 동문서답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미 문 대통령의 ‘단계적 비핵화’와 ‘제재 완화’ 중재안은 미국과 북한 모두에게 퇴짜를 맞은 상황”이라며 “미국의 제재의지는 확고했고 북한의 비핵화 의지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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