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대구 고속철도역 첫 삽
내일 서대구 고속철도역 첫 삽
  • 김종현
  • 승인 2019.04.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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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완공 목표 기공식
權 시장·시민 등 3천여명 참여
숙원사업 해결 축하 공연 개최
서대구역전체조감도
서대구역 전체 조감도.

대구시는 18일 오후 5시 서대구역사 부지(서구 이현삼거리 북편)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김상균 한국철도공단 이사장, 김부겸·김상훈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 및 3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구 고속철도역 기공식을 개최한다.

오후 4시 30분 식전행사에는 뮤지컬 갈라쇼, 박서진 가수의 공연이 있고, 저녁 6시부터 단비, 스타온 등 지역가수들이 연이어 출연해 그동안 서남부지역 시민들의 20년 숙원사업인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의 희망에 부응하기 위해 축하공연을 펼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기공식을 통해 서대구 발전의 당당한 한걸음을 내디디게 됐다. 앞으로 획기적인 도약을 위해 대구산업선,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등 다양한 개발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2021년 서대구 고속철도역 개통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포화상태인 동대구역 기능분산과 서남부권에 집중되어 있는 주거지 및 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또한, 금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으로 확정된 ‘대구산업선철도’가 서대구역을 시점역으로 도시철도 1, 2호선과 연계되고 서남부권 산업단지와 대구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게 될 예정이다. 장래 ‘대구∼광주간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가 차질 없이 추진되면 서대구역은 이른바 대구 서남부권의 교통허브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고속철도(KTX·SRT)와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역사로 총사업비 703억 원, 지상 3층의 연면적 7천 183㎡ 규모의 선상역사 및 부대시설로 건설된다.

2021년 역사 완공시 고속철도는 편도 SRT 10회, KTX가 11회 정차하고 대구권 광역철도는 편도 61회 운행되며 향후 대구산업선 철도가 개통되면 편도 69회 운행할 계획이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개통되면 140만 서대구지역 시민들의 철도이용이 편리해지고 대구의 85%가 집중된 산업단지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여기에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되면 지역개발이 가시화되고 대구 동·서 균형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경북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총연장 61.85㎞의 대구권 광역철도 역사도 잇달아 공사에 들어간다. 총사업비 1천239억 원이 투입되는 대구권 광역철도는 철도를 새로 건설하지 않고 경부고속철도 전용선 개통으로 여유가 생긴 기존 경부선 선로를 활용한다. 올해 신설 역 2곳 건설에 들어가 4년 내 준공·개통할 예정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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