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中企 나트륨 저감화 기술지원 확대
식약처, 中企 나트륨 저감화 기술지원 확대
  • 정은빈
  • 승인 2019.04.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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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어묵류 제조업체 추가
오늘 대구 식약처서 설명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중소기업 나트륨 저감화 기술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식약처는 올해 전국 80여개 업체를 상대로 나트륨 저감화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컨설팅 대상은 김치·장류 등 소금을 원료로 사용하는 전통식품업체에서 소스류·어묵류 제조업체로 확대한다.

나트륨 저감화 기술지원은 제조 식품의 나트륨 수치를 낮추고 싶지만 기술력에 한계가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제품 개발을 돕는 사업이다.

식약처는 지난 2015년부터 210여개 업체에 기술을 지원해 총 31개 제품을 개발했다. 이들 식품의 나트륨 저감률은 지난해 기준 17~48%이다. 특히 지난해 개발한 저염 배추김치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00g당 399mg으로 기존 배추김치 750mg보다 46.8% 줄었다.

사업 설명회는 오는 18일까지 충북 청주·대구·광주 3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대구 설명회는 17일 오후 4시 달서구 이곡동 대구지방식약청에서 대구·경상도·부산·울산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개최된다. 앞서 청주 설명회는 16일 개최됐고 광주 설명회는 18일 열린다.

식약처는 설명회를 통해 나트륨 저감화 필요성과 컨설팅 진행 방법·절차, 저감 제품화 우수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업체로 선정 시 전문가가 제조 현장을 지원 업체를 방문해 제조 공정 개선, 원료 배합비 조정, 대체소재 활용 등에 대해 상담해 주고, 시제품 생산 시 미생물 검사, 성분 분석, 관능 평가 등 품질 분석을 지원한다. 저감 제품을 시판할 때는 ‘중소기업 나트륨 저감화 기술지원 사업 참여 제품’이라 표기할 수 있고 매년 푸드위크·식품대전 등 박람회에서 홍보·판촉 활동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30일까지 식품안전나라 혹은 세계김치연구소, 기업마당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우편(광주 남구 김치로 86 세계김치연구소 연구개발본부)이나 이메일(leech09@wikim.re.kr), 팩스(062-610-1810)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업체는 내달 3일까지 개별 통지하며, 기술 지원은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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