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7박8일 중앙亞 3國 순방
文 대통령 7박8일 중앙亞 3國 순방
  • 최대억
  • 승인 2019.04.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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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방정책 외연 확장 주력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7박8일간 진행되는 중앙아시아 순방길에 올랐다. 이번 순방은 신남방정책과 함께 혁신성장의 핵심 경제 축인 신북방정책의 외연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14일 브리핑에서 “중앙아시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우리나라와의 교역 규모는 크지 않으나 그만큼 교역량이 늘어날 여지가 많다”며 “실제 우리와의 협력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기조를 반영하듯 각국에서 문 대통령이 소화하는 중요 일정은 경제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문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는 16일 오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 도착, 17일 독립기념탑 헌화와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순방 일정에 들어간다.

문 대통령은 이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양해각서(MOU) 서명식과 국빈만찬을 한다.
18일에는 한국 기업이 수주해 완공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대규모 가스화학 플랜트인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를 방문하고, 이어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19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오후에는 우즈베키스탄 의회 연설과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에는 고려인 동포들이 주축이 돼 만든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에 참석한 뒤 동포 간담회를 한다. 이후 사마르칸트 박물관 및 고대문화 유적지 시찰로 우즈베키스탄 일정을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이동해 동포 간담회를 한다. 이어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가서 독립운동가 계봉우·황운정 의사의 유해를 봉환하는 행사에 참석한다. 아울러,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문제를 카자흐스탄 측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22일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23일 오전 카자흐스탄을 떠나 같은 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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