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메탈] 국산 철강 맞춤형 성형 가공…고객 만족도 ‘UP’
[SK메탈] 국산 철강 맞춤형 성형 가공…고객 만족도 ‘UP’
  • 홍하은
  • 승인 2019.04.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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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반·車부품·기계·제철소 등
전국 150여곳에 제품 제공
대량 발주로 마진율 최소화
높은 가성비로 경쟁력 키워
sk메탈
SK메탈은 자동차 부품, 기계, 제철소, 산업용 등에 사용되는 각종 환봉을 고객들의 요구에 맞게 절단해 최고 수준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홍하은기자

 

대구경북 일자리가 보인다 - SK메탈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에 위치한 SK메탈은 철강 소재를 전문 가공하고 유통하는 업체다. 지난 2017년 3월 문을 연 이 업체는 단조품과 환봉을 주력으로 취급한다. 단조는 금속의 성질을 강화시키는 단련 공정과 금속 형상을 변화시키는 성형 공정을 포괄하는 철강가공 공법의 일환이다. 즉 금속을 가열, 압축해 각종 산업에 사용하기 적합한 형태로 만드는 것이다. 이 업체는 철강을 때리고 잘라서 부품이나 완성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에서 생산한 단조품은 주로 선반, 제철소, 자동차, 기계 등의 부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 자동차 부품, 기계, 제철소, 산업용 등에 사용되는 각종 환봉을 고객들의 요구에 맞게 절단해 최고 수준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SK메탈은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고객들에게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 시행 중이다. 이 업체는 공정하지 않은 철강 소재를 매입할 때 많은 양을 발주해 가격 격쟁력을 확보했다. 업체 측은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양을 사 소재에 들어가는 원가를 최대한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 운영비를 최대한 낮추고 판매마진도 최소화시켜 고객들에게 가성비 좋은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SK메탈은 고객사에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수준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국산 소재만 취급하고 있다. 업체 측은 소재 대량 발주와 마진율 최소화를 통해 국산 소재를 사용해도 단가를 맞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메탈3
 

SK메탈은 고객사와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납기일 준수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 고객 요구에 맞춰 제품을 생산하더라도 납기일을 맞추지 않으면 고객과의 신뢰가 무너진다며 납기일을 100% 맞추고 있다.

이 업체는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생산율 높은 절단장비를 구비하는 등 생산율을 높일 수 있는 설비투자에 비용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도 새로운 장비를 더 마련할 계획이다. 늘어나는 주문량을 무리없이 소화하기 위해 크레인, 절단기, 운송차량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장부지도 더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임대 중인 공장 외에 추가로 공장을 더 임대해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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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메탈은 철강을 때리고 잘라서 부품이나 완성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에서 생산한 단조품은 주로 선반, 제철소, 자동차, 기계 등의 부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SK메탈은 새로운 아이템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고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마진율 높은 아이템을 발굴하고 거래처와 함께 신제품을 개발, 연구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SK메탈은 현재 로봇산업, 자동차 부품 산업, 기계 등 각종 산업에 사용되는 제품을 생산·납품해 현대로보틱스를 비롯 전국의 150여개사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에서 지원한 정책자금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영업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IT업체와 함께 온라인 견적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고객들이 유선전화가 아닌 온라인 시스템으로 견적, 제품 문의 등을 쉽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는 구축될 것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SK메탈은 소재, 열처리, 가공 등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원스탑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어려울수록 새 아이템 발굴 노력해야죠” , 김시우 대표의 각오

 

 

“최근 산업경기가 안 좋다는 얘기들이 쏟아지고 있어요. 경기가 어렵다고 낙담하고 있기 보다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아이템을 발굴, 투자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SK메탈 김시우(35·사진)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경영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대학 졸업 이후 증권회사에 입사해 3년간 근무하다 철강 소재부품산업으로 눈을 돌렸다. 김 대표의 부친이 오랫동안 철강 소재부품산업에 종사한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친숙했지만 현장을 몸소 익히기 위해 철강 소재부품제조회사에 입사해 생산 현장과 영업 등 전 분야를 몸으로 익혔다. 김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 SK메탈을 창업해 현장 관리감독, 영업, 경영 등 회사 경영의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김 대표는 타사 대표에 비해 젊은 편에 속하지만 관련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적극적인 자세로 짧은 기간에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 다수의 거래처를 확보해 경영능력과 영업력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SK메탈은 투자의 일환으로 올해 추가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인재상을 묻는 질문에 성실성과 적극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인력채용시 나이제한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나이나 스펙이 중요하지 않다. 어느 회사든 입사해 일을 하게 되면 새로 배워야 하는 것이 많은데 배우려는 의지와 적극적인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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