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청부용역 예산 낭비” 대구 경실련, 市에 책임 물어
“신청사 청부용역 예산 낭비” 대구 경실련, 市에 책임 물어
  • 장성환
  • 승인 2019.04.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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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유치 경쟁에 따른 4개 구·군의 청부용역은 과도한 예산 낭비이며 그 원인을 대구시와 공론화위원회가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 경실련)은 17일 성명서를 통해 “대구시 신청사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 등 4개 구·군은 모두 신청사 입지에 대한 자체 용역을 발주하고 대부분 자신의 지역에 가장 많은 점수를 주고 있다”며 “이러한 청부용역은 예산 낭비와 더불어 지역사회 내부의 불신과 갈등을 조장하는 일이지만 이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대구시와 공론화위원회는 태연하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대구시는 공론화위원회에 전권을 부여했다면서 책임을 미루고 있고, 공론화위원회는 4개 구·군의 불복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신청사 유치 경쟁 행위에 대한 페널티 부여 방침’을 재천명해 이러한 사태를 자초했다는 것이다.

대구 경실련은 이어 “대구시는 이러한 비판을 받아들여 신청사 입지 선정 방식과 일정을 전면적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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