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아이즈원 앞세워 ‘팬덤 시장’ 잡는다
방탄소년단·아이즈원 앞세워 ‘팬덤 시장’ 잡는다
  • 이아람
  • 승인 2019.04.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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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밀레니얼 세대 겨냥
이마트, ‘BTS 피규어’ 출시
올리브영, 내달 ‘컬러그램톡’
롯데百, 어벤저스로 남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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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은 6층 남성정장 레노마 코너에서 어벤저스 피규어를 12만9천 원~97만5천 원 상당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유통가가 팬덤·피규어 시장 잡기에 나선다.

팬덤이 소비시장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주 소비층으로 성장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스토리텔링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함이다.

특히 이마트의 피규어와 캐릭터 상품군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며 관련 상품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이마트 일렉트로마트의 피규어 매출은 지난해 75.8%, 올해 1~3월 32.1%를 기록하며 지속 신장 중이다.

이에 이마트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미국 팝 컬쳐 피규어의 대명사인 펀코(Funko)가 제조한 팝락X펀코 피규어의 팝컬쳐 라인 방탄소년단 피규어를 멤버 1인당 각 4천 개(멤버 7인, 도합 2만8천 개)씩 공급받아 전격 판매한다.

펀코는 피규어 전문 회사다. △마블 △DC △디즈니 △스타워즈 △왕좌의 게임 △해리포터 △오버워치 등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전 분야에 걸쳐 인기 캐릭터를 플라스틱 소재로 재표현한다.

펀코X방탄소년단 피규어를 판매하는 국내 유통채널은 이마트가 유일하다.

이마트의 오프라인 매장 135곳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상품 가격은 피규어 1개 당 1만6천800원이다.

올리브영도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을 모델로 기용해 K팝과 접목한 뷰티 브랜드 ‘컬러그램톡’을 다음달 선보인다. 컬러그램톡은 뷰티와 음악이 결합된 브랜드다.

올리브영은 자체 색조브랜드 컬러그램에 아이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인 하트아이즈의 콘셉트를 담아 선보인다. 이후 K팝 콘텐츠를 담은 팝메틱(팝+코스메틱) 신시장을 개척하고 해외 공략을 본격화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도 6층 남성정장 레노마 코너에서 어벤저스 피규어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2만9천 원부터 97만5천 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서민호 이마트 완구 바이어는 “이번 방탄소년단 피규어를 비롯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이색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스토리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이마트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을 만족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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