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기업에 15개 특허기술 이전
영남대가 보유한 우수기술과 연구력이 기업으로부터 잇달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 영남대가 대학이 보유 특허기술을 대거 기업으로 이전하고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17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브라이튼(대표 임익기), ㈜에버시스템(대표 이동진), ㈜에스앤피인터내셔널(대표 김호기) 등 3개 기업에 총 15개의 특허 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총 3억 원의 기술료를 받고 각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돕는다.
㈜브라이튼에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및 방법(발명자 사공운 교수) △이동 객체 검출 장치 및 방법(정호열 교수)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객체 위치 추정 방법 및 장치(박용완 교수)등 6개의 특허 기술을 이전한다. ㈜브라이튼은 물체 인식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제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에버시스템에는 △케이블형 엑세스 포인트 및 이를 이용한 위치 관제 시스템(김종근 교수) △사용자 경험 기반의 차량 주행 경로 탐색 시스템 및 방법(사공운 교수) △사용자 경험 기반의 보행 경로 탐색 시스템 및 방법(사공운 교수) 등 3개의 특허 기술을 이전한다.
㈜에스앤피인터내셔널에는 △국내 포도에서 분리된 내당성이 우수한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에 균주(한기동 교수) △건조 포도 및 이를 이용한 건조 포도 와인의 제조방법(한기동 교수) △신규 김치유산균 Weissella cibaria MFST 균주 및 이를 이용한 대추씨 조성물(한기동 교수) 등 6개 특허기술이 이전된다.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영남대가 보유한 지식자산과 기술에 대해 많은 기업들이 눈여겨보고 있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신 성장 동력을 만드는데 영남대가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