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IB 한국어화 확정
대구시교육청, IB 한국어화 확정
  • 남승현
  • 승인 2019.04.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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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정답 찾기 교육 탈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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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 IB본부(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국제 바칼로레아 한국어화 추진 확정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아시시 트리베디 본부장은 IB본부를 대표해 “지난 12개월간 대구-제주교육청과 IB본부와의 세부적인 협의와 심사숙고의 결과로 오늘 이 자리에서 IB 한국어화 추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IB본부는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한국의 학문적 도전성과 학생들의 성취를 지키면서 동시에 학생과 교사를 행복하게 하는 교실을 만드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은희 대구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해법의 하나로 국제 바칼로레아(IB) 한국어화를 추진해 왔다”며 “IB 교육을 통해 정해진 정답 찾기 교육에서 탈피, 생각을 꺼내는 수업을 구현하고 역량 기반 논·서술형 평가 체제를 구축하여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향후 협약서 체결을 통해 IB 한국어 프로그램 운영이 최종 결정되면 교육 여건이 취약한 지역의 학교를 중심으로 IB가 운영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며 “지역의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질 높은 IB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시바 쿠마리(Siva Kumari) IB본부 회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매진해 왔으며, 한국이 교육에 대한 높은 이상을 품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우리는 이 프로젝트의 미래를 의심하지 않으며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곧 얻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은 IB본부와 지난해 3월과 9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두 차례 회담을 통해 한국어화 추진을 긴밀히 협의했으며 IB는 이사회 등 내부 논의를 거쳐 ‘국제 바칼로레아 한국어화’추진을 공식 확정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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