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시티 대구’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메디시티 대구’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 김주오
  • 승인 2019.04.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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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팔이식 수술 성공
의료 관광객 2만명 달성 등
평가 전 항목서 최고점 받아
대구시가 5년 연속 의료도시 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차지했다.

국내 최초 팔 이식 수술 성공, 비수도권 최초 의료 관광객 2만 명 달성,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업들의 고속 성장 등에 힘입어 다른 경쟁 도시를 월등하게 앞섰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인정하고 선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해 선정하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 시상이다. 올해 14회째다.

시는 국내 거주 소비자 1천173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의 전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 항목은 △의료 도시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도시 △여러 도시 중 의료도시로 알고 있는 도시 △대중매체를 통해 의료도시와 관련된 기사, 방송을 접한 경험이 있는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도시라고 생각하는 도시 4가지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이후 국제 의료서비스 중심도시 조성, 글로벌 수준의 의료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활성화 지원, 기업 원스톱지원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의료도시로서의 명성을 지키고 있다.

대구시가 의료도시로서 5회 연속(2015~2019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는데 일조한 분야가 의료관광이다.

메르스, 사드 등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2016년, 2017년 연속 비수도권 최초로 2만 명 이상의 의료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이달 중 발표될 지난해 실적도 2만 명을 웃돌며 3년 연속 비수도권 1위 자리를 고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문체부 주관 의료관광클러스터사업도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해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 2017년 2월에는 국내 최초 팔 이식 수술 성공을 통해 대구 의료기술의 우수성과 메디시티 대구의 저력을 국내외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안정적인 의료관광객 유입을 위해 50개 선도의료기관, 20개 해외홍보센터를 활용, 기존 중국 중심에서 벗어나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CIS국가, 동남아, 몽골 등 의료관광 신흥 수요국가로 의료관광 마케팅 타깃을 다양화하고 있다.

올해도 의료관광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의료관광할인카드(MTC, Medical Tourism Card) 제작, 대구의 의료와 경북의 관광을 융합한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의료관광의 난관들을 적극 헤쳐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또 지난해 21개국 101명의 외국 의사들이 참여한 ‘제1회 아·태 안티에이징’을 개최, 국내·아시아 의료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 의료기술 및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글로벌 의료 R&D허브 조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3년 조성 완료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에 국책기관 13개, 의료기업 129개를 유치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장비와 우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핵심 지원센터에서는 R&D를 통한 우수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사업화가 본격화 되고 있다.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첨복단지 및 의료R&D지구는 기업들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다.

지난해 연말을 기준으로 102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고용 인원은 2015년 1041명에서 2018년 2226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단지 내 본사가 위치한 61개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이 매년 17%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로운 기회를 선점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메디시티 대구의 5년 연속 대상 수상에는 지역 의료기관, 산·학·연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메디시티 대구’가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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