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올 첫 추경 7580억…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
문경 올 첫 추경 7580억…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
  • 전규언
  • 승인 2019.04.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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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예산比 11.96% 늘어
주민 밀착형 사업 중점
문경시가 17일 올해 첫 추경예산으로 당초예산보다 810억원이 증액된 7천58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본예산 6천770억원보다 11.96% 늘어난 것으로 추경예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추경예산 재원은 교부세 확정분 및 정산분과 본예산 이후 국·도비 보조금 변동분 등이다.

추경 편성은 변화하는 문경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정부시책에 부합하는 주민 밀착형사업에 중점을 맞췄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당초 5천796억원보다 764억원(13.18%)이 증가한 6천560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40억원(6.33%) 증가한 672억원, 기타특별회계도 6억원(1.75%)이 증가한 348억원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인구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귀농·귀촌 등 귀향인들의 문경유입을 도모하기 위한 맞춤형 정착지원 사업에 22억4천만원, 표고버섯 스마트재배단지 조성 40억원, 스마트 수경재배 교육장 및 시설하우스 지원 등이다.

또, 문경의 발전토대를 마련할 랜드마크 조성사업으로 점촌지역을 중심으로 식물원과 산책로 등의 조성사업과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4억3천만원,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용역비 1억원도 편성했다.

주요 일자리사업에는 중소기업 및 사회적 경제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에 8억5천만원, 경로당·청년복지·아이행복도우미 지원 사업 10억2천5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와 농업생산성 증대를 위한 주민숙원사업 82개에 33억2천500만원, 용배수로 설치사업 14억4천만원, 양수장 및 암반관정 개발 19억5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이밖에 시민생활 편의증진을 위한 가은 갈전~저음도로 확장포장 5억5천만원을 비롯한 도로망 확충 및 정비사업 47억1천200만원과 어린이공원 및 근린공원 조성 등 도시공원 조성에 33억5천900만원등이 편성되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앞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과제들을 시작하는 예산으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 최고의 모범도시 건설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문경시의회 제225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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