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올해 1분기 과채음료 영양성분 조사 결과 발표
국민의 당류 섭취량이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특히 단 음료를 즐겨 마시는 청소년의 당류 섭취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올해 1분기 과채음료 영양성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민 당류 섭취량은 지난 2010년 1일 평균 69.9g에서 지난 2016년 73.6g으로 증가했다. 특히 12세~18세 청소년의 당류 섭취량은 2016년 1일 평균 80.8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식약처는 해당 연령대 청소년들이 당류 함량이 비교적 높은 과채음료를 즐겨 마신 때문으로 분석했다. 국내 유통 과채음료 총 334개 중 과채음료 중 고열량·저영양 식품(이하 고·저 식품)은 수입 제품 60개, 국내 제조품 110개 총 170개로 평균 당류 함량이 1회 섭취참고량(200ml)당 22.9g으로 조사됐다. 수입 제품의 1회 섭취참고량당 평균 당류 함량은 23.8g, 국내 제조품은 21.9g이었다.
반면 식약처 품질인증을 받은 40개 제품은 건강에 유익한 영양성분 2개 이상을 포함하고 있고, 당류 함량도 품질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에 비해 낮았다. 이에 식약처는 과채음료 음용 시 품질인증 제품을 선택할 것을 권장했다.
김건희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어린이가 즐겨먹는 탄산음료와 과채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사탕 등은 당류와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많이 먹으면 비만 등 영양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다”며 “학부모는 자녀 간식을 선택할 때 품질인증 제품을 우선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학부모와 어린이가 안전과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을 선택하도록 식품 유형별 품질인증제품과 고·저 식품의 영양성분을 계속 공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올해 1분기 과채음료 영양성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민 당류 섭취량은 지난 2010년 1일 평균 69.9g에서 지난 2016년 73.6g으로 증가했다. 특히 12세~18세 청소년의 당류 섭취량은 2016년 1일 평균 80.8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식약처는 해당 연령대 청소년들이 당류 함량이 비교적 높은 과채음료를 즐겨 마신 때문으로 분석했다. 국내 유통 과채음료 총 334개 중 과채음료 중 고열량·저영양 식품(이하 고·저 식품)은 수입 제품 60개, 국내 제조품 110개 총 170개로 평균 당류 함량이 1회 섭취참고량(200ml)당 22.9g으로 조사됐다. 수입 제품의 1회 섭취참고량당 평균 당류 함량은 23.8g, 국내 제조품은 21.9g이었다.
반면 식약처 품질인증을 받은 40개 제품은 건강에 유익한 영양성분 2개 이상을 포함하고 있고, 당류 함량도 품질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에 비해 낮았다. 이에 식약처는 과채음료 음용 시 품질인증 제품을 선택할 것을 권장했다.
김건희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어린이가 즐겨먹는 탄산음료와 과채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사탕 등은 당류와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많이 먹으면 비만 등 영양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다”며 “학부모는 자녀 간식을 선택할 때 품질인증 제품을 우선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학부모와 어린이가 안전과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을 선택하도록 식품 유형별 품질인증제품과 고·저 식품의 영양성분을 계속 공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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