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소비자 최고 선호도시 만들자”
포항 “소비자 최고 선호도시 만들자”
  • 김기영
  • 승인 2019.04.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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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시민의날’ 선포식 준비
경제살리기 대책반 내실화
외지 단체관광객 대상 할인
7월 야시장 개장 준비 만전
포항시는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지진 여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나섰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자체 조사한 자영업자 현황을 보면 취업자 수 26만여명 중 자영업자가 4만2천여명으로 전체 16.2%(전국 21.3%)를 차지하고, 종사자 10인 또는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은 지진기간이라 할 수 있는 지난해 1년간 2천500여 명이나 줄었고, 점포 공실률은 9.4%에 이른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일자리서민경제, 투자기업 지원, 신산업 발굴 등 세 개 반으로 구성된 ‘경제 살리기 범시민 대책반’ 활동을 내실화하고, 전국에서 소비자가 최고로 선호하는 지역으로 만들기로 했다.

또 오는 6월 ‘포항 시민의 날’을 전후로 ‘소비자 중심도시 포항’ 선포식을 갖기로 했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 대책으로 이번 제1회 추경예산에 소상공인 특례보증 부담 이차 보전율을 현행 2%에서 3%로 상향시키고, 시범적으로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 빈 점포 임대료,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을 비롯한 ‘포항자투리시간거래소’를 전면 개편해 구인·구직 정보를 SNS를 통해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등 직접 지원에 나선다.

특히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현행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늘리고 하반기 모바일상품권 도입, 명절기간 특별 할인, 국제불빛축제 등 대형 행사 시 현장 판매, 법인의 상품권 구입 편의를 위해 구비 서류 중 법인인감증명을 제외했다.

이어 향후 전국의 관광협회와 협의해 외지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를 함으로써 포항사랑상품권이 지역 상권을 살리는 톡톡한 매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올해 40개소 303억원이 투입되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오는 7월 초 개장 예정인 중앙상가 야시장을 구도심의 상권을 살리는 불쏘시개로서 기능을 다 하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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