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임명 찬성 43.3%·반대 44.2%…0.9%p차
이미선 임명 찬성 43.3%·반대 44.2%…0.9%p차
  • 최대억
  • 승인 2019.04.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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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국민 여론조사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임명 강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여야 대립이 18일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자 임명을 두고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에게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이 후보자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3.3%(매우 찬성 16.1%, 찬성하는 편 27.2%)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44.2%(매우 반대 28.3%, 반대하는 편 15.9%)로, 찬성 응답과의 격차는 0.9%포인트였다. 모름·무응답은 12.5%였다.

지난 12일 리얼미터가 시행한 이 후보자 적격성 조사에서는 ‘적격’이 28.8%, ‘부적격’이 54.6%였다.

닷새 만에 긍정적 여론(임명 찬성·적격)은 14.5%포인트 증가하고, 부정적 여론(임명 반대·부적격)은 10.4%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리얼미터는 “이처럼 여론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데에는 이 후보자 측의 적극 해명, 주식 매도,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일부 의원의 입장 선회와 더불어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의 ‘세월호 망언’ 후폭풍에 따른 기류 변화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진보층,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광주·전라와 부산·울산·경남, 40대와 20대, 30대에서는 임명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보다 컸다.

보수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 대구·경북과 대전·세종·충청, 60대 이상과 50대에서는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우세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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