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국회의원과 최우영 구의원, 대성에너지 우중본 대표와 함께 대구 북구 노곡동 마을회관에서 어르신 100여 명을 모시고 가스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 점검과 안전기기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 12월, 서울 대성고 3학년 10명이 강릉 팬션에서 폐가스(일산화탄소) 흡입해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는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가스시설에서 연이은 사고발생으로 국민 불안감이 증폭함에 따라 가스시설에 안전기기 설치 및 안전점검을 통한 가스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대성에너지는 일산화탄소 경보기 50대를 비롯해 타이머콕 50대와 기념품 등을 전달했으며 공사와 대성에너지 봉사단은 타이머 콕과 일산화탄소 경보기 수혜 대상 가구를 방문해 설치하기로 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가스보일러에서 발생하는 폐가스를 검지해 경보를 울려주는 안전장치다. 가스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타이머 콕은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중간밸브를 닫아주는 안전기기로 자칫 깜박하기 쉬운 고령자 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은 “가스사고 예방과 소외계층의 안전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