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지묘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식당을 들이받아 식당 주인 2명이 다쳤다.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10분께 대구 동구 지묘동 노상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가 후진하면서 한 식당 건물에 부딪쳤다. 이어 승용차는 길 건너편으로 돌진해 또 다른 식당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각 식당 주인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발생한 식당에서 추돌을 목격한 A(여·51)씨는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구토 증세를 보였다. 이들 3명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 B(71)씨와 식당의 다른 손님들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돌로 각 식당의 외벽과 출입구 등이 파손됐다.
경찰은 B씨의 운전 미숙으로 일어난 사고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