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의 피끓는 외침 외면할 것인가”
한국 “국민의 피끓는 외침 외면할 것인가”
  • 윤정
  • 승인 2019.04.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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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원내대변인 논평
자유한국당이 20일 문재인 정권의 인사참사·외교안보실패·경제파탄을 규탄하기 위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가진 가운데 21일 “청와대와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피 끓는 외침, 끝까지 외면할 것인가”라며 강력 비판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0일 장외집회는)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수만의 국민과 함께한 피 끓는 외침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 정권의 오만은 인사참사의 책임을 실무 비서관 교체로 어물쩍 넘기려 하고 있다. ‘인사가 뭐가 문제냐’는 청와대의 뻔뻔함이 ‘실무자 꼬리자르기’로 조국, 조현옥 수석에게 면죄부를 하사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외교와 안보는 작심한 듯 실패를 반복하며 ‘국제 외톨이’, ‘굴욕외교’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비판수위를 높였다.

이어 “일자리는 최악의 수치를 하루가 멀다 하고 갈아치우고 있고 자영업자는 줄줄이 폐업의 길로 내몰리고 있다”며 “그럼에도 여당 대표라는 분이 17개 시도를 돌며 뿌린 예산 공수표만 134조에 이른다고 하니 나라 곳간 거덜 나는 것은 시간문제인 듯하다”고 질타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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