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해외법인 작년 순익 1천351억
증권사 해외법인 작년 순익 1천351억
  • 김주오
  • 승인 2019.04.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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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155% 급증
홍콩·베트남 등 흑자
지난해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얻은 순이익이 약 1천351억원로 전년대비 15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13곳의 해외 현지법인 47곳이 올린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억2천280만달러(약 1천351억원)로 전년(4천800만 달러·522억원)보다 15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순이익 규모는 홍콩이 5천78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1천830만 달러), 인도네시아(1천770만 달러), 미국(1천620만 달러), 인도(570만 달러), 브라질(350만 달러), 영국(240만 달러), 태국(210만 달러), 싱가포르(40만 달러), 캄보디아(10만 달러), 몽골(10만 달러) 순이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현지법인이 금융투자사가 아니라 일반 자문회사로 등록돼 130만 달러의 적자가 발생했다. 이는 업무 범위가 제한적인 데다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미중 무역분쟁 등 영업환경의 악화로 분석된다.

권역별로는 전체 순이익 중 1억70만 달러(82.0%)가 아시아 법인이었다.

증권사 해외 현지법인의 지난해 말 현재 자산총계는 494억5천만달러(55조3천억원)로 1년 전보다 50.6% 증가했으며 자기자본은 47억3천만달러(5조3천억원)로 81.9% 늘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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