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애로 해결사 ‘현장기동 감사반’ 떴다
기업애로 해결사 ‘현장기동 감사반’ 떴다
  • 김상만
  • 승인 2019.04.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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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현장규제개선 적극 추진
도내 10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이달부터 찾아가는 전담반 운영
잘못된 법령해석 1호 접수 해결
경북도 감사관실이 이달부터 ‘찾아가는 현장기동 감사반’을 운영, 성과를 얻고 있다.

현장기동 감사반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확대 간부회의에서 규제개선, 유연한 법규해석, 인센티브 제공 등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행정을 주문한데 따라 추진됐다.

현장기동 감사반은 공무원의 복지부동, 무사안일 등 기업의 경제활동에 불편을 주는 소극적 행위, 법령에서 제한하지 않음에도 조례 등으로 제한하는 과도한 규제 및 고충민원 등 기업 관련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고 있다.

도 감사관실은 앞선 지난 3월 27일 경주 상공회의소에서 경북도 상공회의소(10개) 사무국장 회의를 갖고 현장기동 감사반 운영 취지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으며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와는 별도로 기업인의 애로사항 및 불편사항을 전화(054-880-4351), 팩스(054-880-4359), 우편 및 방문접수를 통해 신고 받고 신고편의를 위해 도 홈페이지에 기업고충·애로사항 상담 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다.

현장기동 감사반은 지난 8일 경산시 상공회의소를 통해 L사가 공장부지 내에 창고 증축(1천300㎡)이 안 된다는 민원을 접하고 출동, 기업고충 1호로 해결했다.

감사반은 9일 L사를 방문, 내용을 파악한 후 경산시에 2일간 머물면서 건설과 직원의 잘못된 법령해석을 확인, 현장에서 즉시 시정을 요구했으며 창고 증축 허가를 이끌어냈다.

L사 관계자는 “창고 증축 문제가 해결된다면 30명의 추가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창재 경북도 감사관은 “공무원들의 소극적 행정으로 인한 기업의 고충?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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